예금보험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노사공동 '행복예감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농어촌과 사회적 기업 등 14곳이 참여해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홍보·판매한다.

예보는 이번 장터에서 노사공동으로 구매한 농산물을 '행복예감 꾸러미'로 만들어 전국 40여개 취약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장터에 참여한 농어민 대표는 "학교 급식용 납품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19로 매출이 60% 감소하면서 일부 농가는 밭을 갈아엎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며 "이번 장터를 계기로 농어가에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이번 장터가 어려운 여건에 처한 농어민과 사회적기업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