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석 전 미래에셋대우 기업금융(IB)2 부문 대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임 IB사업부 대표에 봉원석 부사장이 취임한다고 11일 밝혔다.
봉원석 부사장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LG투자증권 자산유동화팀, 부동산 금융팀장을 거쳐 미래에셋대우에서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RO)과 IB2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6월 미래에셋대우를 퇴사한 후 현대자산운용 고문으로 재직했다.
그는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 뼈가 굵은 인사다. 부동산 IB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평가된다. 미래에셋대우 재임 시절 서초구 헌인마을 사업이나 청량리 미주상가 개발 같은 굵직한 딜을 성사시켰으며 PF/자문 분야 실적 상승을 견인 한 경험이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상위 10위 증권사 도약이라는 회사 미래 비전의 달성을 위해 성장 가도에 있는 IB사업부의 확장을 이끌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물색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봉 부사장은 국내 부동산 IB 발전의 산 증인으로 대형증권사에서 규모 있고 다양한 딜을 수행해 왔다"며 "위험관리책임자 경험도 있어 회사의 성장과 균형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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