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707개 기관 참여…경쟁률 338.9대 1 기록
고기능성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티앤엘이 지난 9~1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4000원~3만8000원) 중단인 3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외 707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60만 주에 대해 2억334만7000주를 신청해 경쟁률은 338.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28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63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티앤엘의 원천 소재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제조 역량, 독보적인 수익 창출 역량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며 "최근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한 변동성 장세를 고려하고, 투자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회사 측과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티앤엘은 제품의 다양한 물성을 조절할 수 있는 소재 기술로 '하이드로콜로이드' 등 상처치료제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상처치료재 시장은 물론 트러블 케어 패치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뤘다. 매출액은 2017년부터 연평균 10.8%씩 증가해 2019년 327억원을 달성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0%대를 유지했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이사는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당사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티앤엘의 본분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품질 강화 및 신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앤엘은 오는 12일~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1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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