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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빵 사러 백화점 가요!" 백화점, 베이커리 강화

여섯시오븐 바스크 치즈케이크/롯데백화점

"빵 사러 백화점 가요!" 백화점, 베이커리 강화

 

주요 백화점이 베이커리 카테고리를 강화해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역 유명 빵집을 입점시키는가 하면, 자체적으로 '건강한 빵'을 앞세우며 차별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13일 본점 '여섯시 오븐' 매장을 새로운 쉐프와 함께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여섯시 오븐은 매일 아침마다 건강한 방식으로 구워내는 빵을 판매한다는 의미를 지닌 천연발효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소화가 잘 되는 천연발효빵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건강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할 전문 셰프를 발굴하고 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등 상생의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매장으로 본점, 잠실점, 노원점에서 운영중이다.

 

여섯시 오븐의 제빵사들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롯데그룹의 마곡중앙연구소에서 검수를 거친 건강하고 안전한 100여 종의 원재료와 쉐프가 직접 배양한 천연효모종을 사용해 반죽을 만든다. 빵의 향과 맛을 결정짓는 오븐과 발효기는 150년 전통의 최상급 베이커리 제빵기로 불리는 봉가드사 제품을 사용한다. 오븐은 빠른 온도 조절이 가능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쫄깃한, 풍미가 뛰어난 프리미엄 빵이 만들어진다.

 

이번에 리뉴얼한 본점 매장에는 발효빵 전문가로 알려진 '블랑제리11-17'과 '르봉마리아쥬'의 대표 윤문주 쉐프가 운영하며, 쉐프가 자체 개발한 호밀발효종으로 만든 빵을 여섯시 오븐에 맞게 재해석해 60여종 선보인다.

 

여섯시오븐 베이커리 /롯데백화점

또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구성된 '빵지순례자'들을 위해 베이커리 구성을 다양화했다. 먼저 다양한 식사빵을 즐길 수 있도록 한손에 잡히는 작은 사이즈의 빵들을 새롭게 선보였고, 디저트, 샌드위치, 샐러드 등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30가지의 빵을 추가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건강과 맛, 두 가지 모두 선호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빠르게 달라지는 고객 취향에 맞춰 지역 유명 빵집을 입점시키고 있다. 13일 신세계 본점에는 제과점 중 유일하게 서울미래유산으로 뽑힌 성북 본점 직영 '나폴레옹과자점'이 문을 연다. 서울 3대 빵집·전국 5대 빵집으로 꼽히는 나폴레옹과자점은 1968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방부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당일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그 동안 다양한 동네 빵집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기 있는 동네 빵집은 백화점 매출 견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매출 5분의 1은 디저트 장르가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빵 구독경제 서비스를 실시할 정도로 베이커리 고객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베이커리 월 정액 모델을 처음 도입한 신세계는 지난 8월부터 본점, 강남, 센텀시티점, 대구점, 경기점, 광주점, 하남점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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