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10조4347억원, 영업이익은 59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2%, 33.1% 증가했다.
손해율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모두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9%로 4.7%포인트, 장기보험 손해율은 84.9%로 0.1%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지난해 일회성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누적 기준이 아닌 3분기 순이익은 다소 줄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감소했다.
DB손보 관계자는 "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작년 같은 기간 채권매각이 많았던 기저효과"라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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