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코트라)가 13일 서울 염곡동 본사 지하 1층에 'K-스튜디오'를 열었다. K-스튜디오는 이날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발표된 '무역 디지털 전환대책' 방안 중 하나로 마련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이 보편화되면서 효과적인 상품 콘텐츠 홍보가 더욱 중요해졌다. 해외마케팅 분야도 텍스트를 뛰어넘어 영상을 활용한 프로모션이 요구된다. K-스튜디오는 중소·중견기업의 콘텐츠 역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K-스튜디오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생방송 ▲해외시장 온라인 세미나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 ▲제품 홍보영상 제작 ▲AR·VR 활용 상품 촬영 등 활동이 이뤄지며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무역과 온라인 마케팅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K-스튜디오 활용 시범사업도 진행됐다. 코트라는 미국 아마존 소비자를 상대로 '프리미엄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열고, 일본 바이어·투자가를 대상으로는 '한-일 스마트시티 솔루션 파트너링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프리미엄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에서는 뷰티 인플루언서 애드워드 아빌라와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미국 팔로워와 소통하며 24개 K-뷰티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방송 중 정세균 국무총리 일행이 현장을 방문하자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호응을 나타내며 1분 만에 뷰티박스가 완판됐다.
'한-일 스마트시티 솔루션 파트너링 웹세미나'에서는 지능형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혁신기업 5개사가 NEC, NTT 등 30개 일본 바이어·투자가를 상대로 기술 피칭을 했다.
한편 K-스튜디오는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문을 연다. 코트라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교육하고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돕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K-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코트라와 지자체가 협력해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피칭에 나서는 등 지역 특화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난 4월부터 중국 지역 거점무역관 6곳에 K-스튜디오를 설치했고 이번에는 서울, 광주, 부산 등 국내 3곳에 K-스튜디오를 개설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무역의 중심이 될 K-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해외마케팅 방식을 혁신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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