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전거 도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인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전거 우선도로'에는 노면 표시에 암적색의 바탕색을 입힌다. 자전거 우선도로는 자전거와 차량이 공유하는 도로로 노면에 자전거 표시를 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흰색 자전거 그림만 그려져 있어서 자전거와 차량 이용자 모두 식별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50m인 표시 간격은 25m로 줄여 안내 표시를 배로 늘릴 예정이다. 새 표시는 사직로, 새문안로, 우정국로, 삼일대로 4.7㎞ 구간에 이달 중 설치하고 내년부터는 총 111㎞에 달하는 시내 자전거 우선도로를 매년 20㎞씩 순차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는 기존에 페인트로 도색해 쉽게 지워졌던 안내 표시를 반영구적인 색깔 블록으로 교체한다.
겸용도로는 자전거와 보행자 통행로가 구분되지 않은 비분리형 도로부터 개선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 도로의 시인성을 높여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