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자를 겪는 전국 대중교통 관련 기관들이 16일 국회에서 대응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진행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울 지하철은 올해 1∼8월 수송 인원이 13억50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명에서 약 24.9% 감소했다.
올해 서울 지하철의 당기순손실은 9917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은 약 36.9%인 3657억원으로 추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운영기관이 도산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까지 겪게 돼 도저히 자구노력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재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는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관련 기관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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