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증강현실(AR) 아바타 앱 '제페토'를 이용해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제페토는 얼굴인식과 AR·3D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공간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앱이다. 전 세계 1억9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 이용층은 10~20대다.
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의 한국 여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제페토를 활용, 한강공원에 가상여행지를 구축했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가상여행지에서 실제 강변에 온 것처럼 반포대교의 무지개분수와 남산N타워를 감상하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가상공간의 편의점에서 라면 끓여 먹기, 한강 수상택시 체험도 가능하다.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공유할 수도 있다. 서비스되는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어, 인도네시아어다.
황승현 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속에서 미래 잠재고객인 Z세대(1995∼2004년생)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디지털 실감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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