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미국의 무역 제재로 타격을 입은 화웨이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를 매각하기로 했다.
화웨이는 2013년 아너를 설립했으며, 2015년 기준 70여 개국에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익스트림테크 17일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아너 브랜드를 새로운 지주회사인 선전즈신(Shenzhen Zhixin New Information Technology Co.)으로 넘겼다.
화웨이는 아너가 연간 7천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화웨이의 시장 입지가 악화되면서 아너의 전 세계 판매량이 27%나 감소했다는 애널리스트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화웨이는 이번 매각을 통해 아너는 성가신 무역 제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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