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들이 올해에도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가 어디쯤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허프포스트 18일 보도에 따르면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오는 12월 1일부터 어린이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서비스는 1955년 미국 콜로라도 주 소재 한 기업이 산타클로스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번호를 적은 광고를 내보냈는데, 인쇄 실수로 그 번호가 NORAD의 전신인 콜로라도 대륙방공사령부(CORAD) 직통 번호로 연결된 것이 그 시작이었다. 해당 광고를 본 어린이들에게 걸려온 수 많은 전화를 받은 CORAD 담당자는 친절하게 어린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었고 55년부터 자원봉사 지원을 받아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 150-16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공군 기지 컨퍼런스룸 모여 2시간 교대로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한다. 지금까지는 해마다 콜센터에서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20시간이 넘게 참여해 13만 통의 전화를 처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위치 추적 서비스 중단 제안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이어져온 전통을 지키기 위해 방역 절차를 대폭 강화해 전통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NORAD 상주 인력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자원봉사 인력은 대폭 줄을 예정이다. 또한 건강 설문을 실시하고 교대를 하기 전에 철저하게 소독을 실시한다. 줄어든 인력에 전세계 어린이들은 유선 상으로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원활히 파악할 수 없겠지만, NORAD는 어플리케이션과 온라인을 통해 산타의 위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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