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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수 일가, 이병철 선대 회장 추도식 참석…2016년 이후 4년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일가족을 태운 차량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선영으로 진입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 총수 일가가 오랜만에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을 함께 기렸다. 이번에도 범 삼성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오전 10시 40분경 경기도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이병철 회장 3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함께했다. 이건희 회장 별세 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고(故) 이병철 회장은 삼성 총수 일가족이 추도식 당일에 모두 모인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2017년에는 이 부회장이 수감되면서 참석하지 못했고, 2018년에는 추도식에 앞서 1주일여 전에 먼저 방문해 당일에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지난해에는 이부진 사장이 불참했었다.

 

이날 일가족은 기아자동차 카니발과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등 차량에 탑승했다. 이 중 카니발 1대는 차량 커스텀 업체 '노블 클라쎄' 로고를 장착하고 있었다. 내부를 필요에 따라 꾸민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회장은 참배를 마친 후 지난해와 같이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우선 이 부회장은 사장단에 이건희 회장 장례를 함께 해준데 대한 감사를 전하며, 지난해와 같이 창업 이념을 되새기고 회사 발전에 힘을 쏟자고 당부했다.

 

"늘 기업은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어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회장님의 뜻과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도 범삼성가가 함께 모이지는 못했다.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오전 일찌감치 김희재 여사와 선영을 들렀다. 이병철 선대 회장의 외손자이자 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3남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오후에 외할아버지를 기렸다. 이병철 선대 회장 딸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외손자 정용진 부회장 및 정유경 총괄 사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삼성가는 2012년부터 이병철 선대 회장 추모식을 따로 진행하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이 최근 이건희 회장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을 기리는 등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결국 9년만에 범삼성가의 합동 추모식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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