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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이틀 연속 확진자 100명 넘은 서울시, 市만의 방역대책 준비 중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이 20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넘게 나와 서울 지역만의 방역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현재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 예의주시하게 보고 있고 특히 서울시만의 대책을 고민 중"이라며 "방역 상황을 보완하고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적기에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를 조사하기 위한 TF팀(전담반)을 꾸려 가동 중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GPS, 신용카드 내역 분석,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의료기관 이용내역 관련된 부분을 빨리 확보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TF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역학조사관 220명에 대해서는 12월까지 4번에 걸친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2명이 늘어난 723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1043명이 격리 중이며, 610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계 8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32명은 집단감염 51명, 확진자 접촉 50명, 감염경로 조사중 26명, 해외유입 5명으로 분류됐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 ▲노원구 가족 관련 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7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 4명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4명 ▲동창 운동모임 관련 3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이다.

 

서초구에서는 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10일 최초 확진 후, 18일까지 17명, 19일에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사우나 이용자 8명, 추가 확진자가 이용한 운동 시설 관련 4명이다.

 

시는 사우나와 운동시설 관계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 총 538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29명, 음성 447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현재 시는 서초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아파트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사우나와 운동시설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욕탕, 사우나 시설의 종사자,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용자들은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방명록을 꼭 작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2명이 18일 처음 양성 판정을 받고 19일에 7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걸려 관련 환자는 총 9명이다.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는 학생 4명, 교사 1명, 가족 2명이다.

 

시가 학교 관계자, 학생, 가족, 지인 등 29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8명, 음성은 155명이었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교는 1층 출입문마다 발열체크, 1시간당 1회씩 창문 환기, 마스크 착용의무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었으나 같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감염경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동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현장에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이번 거리두기 1.5단계 2주간이 대규모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라면서 "각종 모임·만남을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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