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사이더 19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어라이벌(Arrival)이 피터 쿠네오(Peter Cuneo) 마블코믹스 전 CEO가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54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우회상장될 예정이다. 어라이벌은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에서 자사의 기업가치가 54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총 6억 6000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어라이벌은 나스닥에 "ARVL"이라는 종목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며, 이번 거래는 2021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SPAC은 '백지수표' 회사라고도 불리는데, 전통적인 주식공개상장(IPO) 경로를 우회하여 기업을 상장하기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으로 알려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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