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 제공 업체 버즈 피드(Buzz feed)가 허프포스트(Huffpost)를 인수하고, 허프포스트의 모회사였던 버라이즌 미디어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허프포스트는 2005년 칼럼니스트 아리아나 허핑턴(Ariana Huffington)이 설립한 미국의 뉴스 플랫폼이다.
버즈피드는 19일 발표한 언론 보도 자료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허프포스트를 인수함으로써 두 기업의 콘텐츠와 광고 전략을 공유하고 버라이즌 미디어가 소주주로 버즈피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루 고라판(Guru Gowrappan) 버라이즌 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버라이즌 미디어는 지난 2년 동안 광고 강화, 상거래, 콘텐츠와 구독에 집중했다"며 "우리는 신뢰 가능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과 광고주에게 안성맞춤인 발전 생태계를 조성했으며 버즈 피드와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변화와 성장을 가속할 로드맵에 꼭 필요한 구성요소"라고 말했다.
요나 페레티(Jonah Peretti) 버즈피드 CEO는 "나는 초기 허프 포스트가 성장하는 뉴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던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버즈피드의 이번 인수가 다가올 언론 환경을 계속해서 정의해나갈 허프포스트의 미래와 잠재력을 믿는다"며 "허프포스트 인수로 우리의 언론 네트워크는 더 많은 독자를 확보할 것이며 그들은 더 많은 시간을 우리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크런치 1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타임워너의 인터넷언론 부문 자회사인 AOL은 허핑턴 포스트을 3억 1500만 달러에 10년 전에 인수했으며, 버라이즌이 AOL과 야후를 인수해 버라이즌 미디어로 재탄생시켰다. 버즈 피드는 버라이즌 미디어가 소유한 강력한 트래픽을 창출해내는 포털 야후를 통해 콘텐츠 공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