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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중진공, 360만 中企벤처 '주치의' 역할 맡는다

기업진단 시스템 'K-닥터' 구축…연내 본격 운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예방과 치료 중심의 의료체계 방식을 활용한 기업진단을 통해 360만 중소벤처기업의 주치의를 자처하고 나섰다.

 

중진공은 그동안 축적해온 진단 방법론과 노하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위기 예방과 맞춤형 해결까지 지원하는 기업진단 시스템 'K-탁터(doctor)'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K-doctor는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지원대상과 기능, 방식을 구분해 ▲비대면진단 ▲표준진단 ▲종합진단 ▲긴급진단 ▲챌린지진단의 5단계로 나눠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비대면진단은 빅데이터 기반의 원격 방식으로 기업이 온라인에서 상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표준진단은 정책자금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진단과 자금평가 모형을 통합해 간편 지원과 맞춤형 정책사업을 추천한다.

 

종합진단은 기업분석모형 및 심층모듈을 활용해 기업경쟁력 및 성장로드맵을 제시하고, 긴급진단은 재해 피해 등 경영애로 기업을 대상으로 진단·컨설팅 사업을 적시에 연계지원한다. 챌린지진단은 성과관리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한 기업에 정책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특히 비대면진단은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경영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역량을 분석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진공은 올해 개발을 끝내고 연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장소, 시간,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진단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 경영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등으로 전문가의 현장방문이 제한된 경우에도 진단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내년에는 챌린지진단도 새로 도입해 지속적인 기업성장관리와 연계지원이라는 기관 대표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경영목표 달성을 돕고, 목표달성 성공기업에게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지원한다. 이를위해 전문성 있는 직원을 성장관리 PM(Project Manager)으로 지정해 정책지원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진단시스템 'K-doctor'를 운영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또한 중진공 빅데이터화 기반 구축 이후 점진적인 진단시스템 고도화 및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새로운 기업 진단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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