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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코로나 재확산에 발목잡힌 세계 경제…"경기개선 둔화"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유럽 주요 경제지표와 이동제한지수. /한국은행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발목이 잡혔다.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속도가 둔화되면서 경기부진에서 쉽게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유로지역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했다. 유로지역의 전기 대비 9월 경제지표는 산업생산이 -0.4%, 소매판매가 -2.0%로 8월 각각 0.6%, 4.2%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한은은 "역내 대부분의 국가들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급증에 대응해 이동제한 등 확산방지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주요 4개국 평균 이동제한지수는 8월 25.0, 9월 20.8, 10월 25.4에서 이달 1~13일은 45.6로 높아졌다.

 

미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개선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높다.

 

한은은 "최근 미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미시건, 워싱턴 등 일부 주들은 봉쇄조치를 강화했다"며 "대통령 당선인 공식 발표 지연과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경제는 수출 개선에도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일본의 9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0.1%로 지난 8월 4.6%에서 감소세로 전환했고, 서비스 소비도 회복이 지연됐다. 10월 이후 정부의 소비진작책(GoTo캠페인) 확대와 함께 소비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적인 소비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중국경제는 내수와 수출 모두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월 산업생산 증가율(+6.9%)이 지난해 평균(+5.8%)을 웃돈 가운데 소매판매 및 수출 증가세가도 확대됐다.

 

기타 신흥국 중 아세안 5개국은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내수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한편 11월중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40달러 내외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리비아 원유생산 정상화 등으로 한때 30달러대 중반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 미 원유생산 더딘 회복세 등으로 낙폭을 만회했다.

 

한은은 "향후에도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전개 및 백신 개발 상황, 주요 산유국의 생산 규모 등에 따라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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