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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ESG 학점 'A+'…착한경영 이어간다

(왼쪽부터)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각사

3대 지방금융지주 모두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수 년째 이어온 그룹 차원 ESG 개선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에서 BNK·DGB·JB금융지주가 나란히 통합등급 'A+'를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11년 부터 ESG평가를 통해 개별등급인 '환경경영'과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종합등급인 'ESG 통합' 등급 등 4개의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110개 금융사 중 통합등급 'A+'를 받은 금융사는 지방금융지주 3개와 KB금융, 신한금융지주 등 5곳에 불과하다. 특히 DGB금융지주과 JB금융지주는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되면서 착한경영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2017년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선진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안정성, 독립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면서 ▲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3연임 제한 제도 ▲그룹 경영진 성과평가 제도 개선 ▲지주 감사담당 임원 선임 등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ESG경영 비전과 전략방향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지역상생형 금융상품을 출시했으며, ESG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글로벌 표준기구 가입 및 이사회 중심의 ESG 거버넌스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DGB금융 역시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지배구조 확립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최근 마무리를 지은 대구은행장 선임 과정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CEO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공을 들여왔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부패방지경영 시스템(ISO37001) 인증,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유엔 PRB(책임은행원칙) 가입 등을 통해 강화 노력을 지속했다.

 

JB금융 또한 사회책임경영(A), 지배구조(A+), 환경(A)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통합등급 A+를 부여받았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받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배당수준을 개선하면서 소액주주를 우대하는 '차등배당제도', 사외이사 평가 및 출석률 개선을 통해 이사회의 수준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한 점이 빛을 발한 셈이다.

 

한 지방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ESG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평가뿐 아니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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