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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SK매직, 신용등급 상향·매출 1조·누적계정 200만개 '청신호'

한국기업평가, A0(안정)→A0(긍정)으로 올려

 

3분기까지 매출 7625억, 올해 1조 달성 '무난'

 

식물재배기등 환경분야 진출·해외 공략 '순항'

 

올해로 SK그룹 품에 안긴지 5년째가 된 SK매직이 신용등급 잇단 상향, 매출 1조원, 렌탈누적계정 200만개 달성 등 곳곳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준비하던 증권시장에서의 기업공개(IPO) 작업도 순항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SK매직에 따르면 최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SK매직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한단계 올렸다.

 

한기평은 SK매직에 대해 등급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렌탈사업 계정수 증가 등에 힘입어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며 사업안정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우수한 유동성 대응 능력을 보유한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K매직은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762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은 연간 기준으론 8757억원, 3분기까지는 6464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매출까지만으로도 지난해의 87% 수준을 이미 달성한 셈이다. 특히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 1조원'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180% 이상 증가했고, 집안에서 요리를 많이 하면서 전기오븐 판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수기, 비데 등 렌탈 계정도 꾸준히 늘어 지금까지 196만 계정(누적기준)을 달성했다. 올해말까지 200만 계정도 충분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분야 진출이 대표적이다.

 

앞서 SK매직은 식물재배기 사업 진출을 위해 가정용 스마트 식물재배기 기업인 에이아이플러스(AIPLUS) 지분 100%를 22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인 C-LaB 출신인 에이아이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가정용 채소재배기 '플랜트박스(PLANTBOX)'를 개발한 회사다.

 

플랜트박스는 온도, 습도, 영양분 등을 자동으로 셋팅해 관리가 어려운 식물재배를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특히 단순 식용 재배만이 아니라 공기정화 등의 효과와 함께 교육 및 관상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가정뿐 아니라 학교, 단체, 각종 상업시설에도 설치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매직은 또 국내 최초로 친환경 합성수지(PCR ABS)를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처럼 매출 성장, 신용도 상승, 사업 확장 등으로 SK매직이 추진하고 있는 IPO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SK매직은 2018년부터 미래에셋대우, KB증권, JP모건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증시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류권주 SK매직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2년전 약속했던 목표인 'Vision 2020'을 완성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져 본다"면서 구성원들에게 ▲제품 품질혁신 ▲원가절감 노력 ▲서비스 품질 혁신 ▲차세대 ERP·BRP 완수 등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Vision 2020'을 넘어 새로운 목표인 'Next To-be(Vision 2023)'를 수립해야하는 해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을 견인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SK매직은 현재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해외거점을 두고 현지와 주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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