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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정공법으로 코로나19 위기 돌파!

이마트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마트

이마트, 정공법으로 코로나19 위기 돌파!

 

강희석 사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 통해

 

이마트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트의 강점인 신선식품을 확대·강화하고, 기존 점포를 리뉴얼함과 동시에 신규 출점도 강행하는 등 정공법으로 위기를 돌파한 것이다.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사업 구조 조정 효과로 올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9077억원, 영업이익 15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7%, 영업이익은 30.1% 각각 증가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유통업 침체 영향으로 매출 19조628억원에 그쳤다. 올해는 전례없던 전염병인 코로나19까지 덮쳤다. 유통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자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다운사이징에 나섰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은 폐점대신 매장 리뉴얼을 선택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점포를 정리해 수가 줄어든 반면, 이마트는 전체 점포의 30% 가량을 리뉴얼했으며, 신촌점을 새로 열어 점포 수가 141개로 증가했다.

 

새롭게 바뀐 매장은 대형마트의 강점인 신선식품을 강화했으며 비식품부문 공간의 일부는 임대하는 방식으로 집객효과를 극대화했다. 리뉴얼한 이마트 점포는 평균 매출 성장률은 4~5%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마트의 지난해 식품 온라인 매출 규모는 1조1600억원, 시장점유율 6.8%로 1위다. 신선식품 온라인 매출만 보면 매출 규모는 523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14.8%에 달한다. 올해 한국 식품 온라인 시장 규모는 2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마트의 시장점유율은 7.9%(약 2조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신선식품을 싸게(대량 구매), 신선도를 유지하면서(전용 물류센터), 당일 배송까지 가능한 유통 업체는 한국에서 이마트가 독보적이다.

 

온라인몰인 SSG닷컴 통해 온라인 소비 수요 확대에도 대응하고 있다. 특히 용인과 김포에 잇따라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확충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월부터 SSG닷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지속 성장하고 있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강 사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강 사장은 취임 직후 전문점 효율화 작업에 들어갔다. 삐에로쇼핑, PK피코크 등 수익을 내지 못하는 전문점 사업을 과감하게 철수하고, 신성장동력을 키운 것이다. 이러한 체질 개선은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창고형 할인마트 트레이더스의 총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2% 신장율을 기록했다.

 

전문점의 영업적자는 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1억원이 줄었다. 전문점의 핵심사업인 노브랜드는 올해 흑자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지속중이다.

 

SSG닷컴은 적자 규모가 31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204억원이 개선됐다. 3분기 누적 순매출액은 9556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56.4% 급증했다. 총 거래액 기준으로는 2조8290억원에 달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할인점 본업에 충실한 영업,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3차 유행 조짐에 따라 안전한 쇼핑공간을 만들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 체크를 강화했으며 환기와 소독작업도 주기적으로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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