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컨트롤(Moneycontrol) 21일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테크기업이 파키스탄이 현지 규제기관에 디지털 콘텐츠를 검열할 수 있는 포괄적인 권한을 부여하자 파키스탄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파키스탄 임란 칸(Imran Khan) 정부는 앞서 정부에 "해를 끼치거나, 위협하거나, 민심 이반을 일으키는" 디지털 콘텐츠를 삭제 및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파키스탄 통신청(PTA)에 부여했다. 또한 "파키스탄의 통합, 보안, 방위"를 해치는 디지털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자율 재량권도 PTA에 부여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법은 테크기업이 파키스탄 내에 현지 사무소를 두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이 이러한 법안을 제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임란 칸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이 법안을 수립한 당시에도 테크기업들은 시장 철수를 내걸며 거세게 반발했으며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는 시민사회와 테크기업과의 폭넓은 협의를 약속한 바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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