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G20 정상회의의 공동성명 초안에 따르면,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빈곤국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백신·치료제·진단도구 등의 공정한 분배를 위한 자금 지원과 부채 상환 기간 연장을 약속했다.
엔디티비(NDTV) 21일 보도에 따르면, G20 공동성명 초안에서 정상들은 "백신·치료제·진단도구가 모든 사람에게 저렴하고 공평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는 혁신을 장려해야 하는 회원국들의 책무와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양자 거래를 선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다자 기구에 대한 지원을 축소했고 올해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개혁을 하지 않으면 탈퇴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으나 G20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자유롭고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차별 없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무역 및 투자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시장 개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G20 공동성명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과감한 표현이 등장했는데, 곧 있을 백악관 정권 교체가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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