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을 소유한 스냅이 바이트댄스 소유의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의 대항마가 될 새로운 서비스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23일 출시했다.
스냅챗은 에반 스피겔이 만든 사진과 동영상에 특화된 모바일 메신저다. 스냅챗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가 보낸 메세지를 일정 시간 후에 자동 삭제 할 수 있는 '자기 파괴' 기능으로 유명세를 탔다.
스포트라이트는 사용자들이 스냅챗에서 숏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며 스냅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스냅 사용자들은 예전에도 스냅이나 스토리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스포트라이트에 직접 공유하고 더 많은 팔로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페이스북도 올 초 틱톡과 유사한 기능의 인스타그램 릴스를 출시했는데, 사용자가 모바일용 숏폼 동영상을 녹화한 다음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사운드트랙과 특수효과를 가져와 추가할 수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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