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미국 직원들에게 추수감사절 상여를 차별적으로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은 지난 15일이었으며, 아마존은 추수감사절을 기념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화요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물류 창고 직원들에게는 지역 별로 1000달러에서 3000달러의 추수감사절 상여금을 지급했으나, 일부 장기 근속자들에게는 10달러 상당에 칠면조 쿠폰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확산세로 늘어난 배송에 강도 높은 노동을 했던 직원들은 칠면조 쿠폰을 준 아마존의 보상에 모욕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아마존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임시적으로 올렸던 임금 인상을 다시 축소하기로 했다. 다시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임금 인상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마존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질문에 "아마존은 15달러의 법정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있다"며 "전국의 노동자들을 위해 건강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직원과 상품을 받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100억 달러을 지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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