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제공 유통사업자 확대

백화점과 아울렛에서도 거스름돈 직접 받지 않고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한국은행은 26일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지점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울렛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가맹점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모바일 및 실물 포함)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 계좌에 즉시 입금해준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사업자는 한국미니스톱을 포함해 2개로 확대됐으며, 올해 말까지 전국에 5000개 점포가 있는 이마트24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농협·SC·우리·신한·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광주은행과 농·수협중앙회 등 13개 금융기관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하나·기업·국민·산업은행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