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갖춘 리츠다운 리츠"
"물류센터 기반의 사업 확장으로 물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
국내 최초 물류전문 리츠인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ESR켄달스퀘어리츠)'가 26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유가증권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글로벌 물류기업 ESR의 계열사인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관리하는 리츠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편입될 안성 물류센터까지 포함해 총 11개의 물류센터, 총 1조4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자산을 보유할 예정이다.
자산의 분포와 구성을 보면 경기도 고양, 부천, 용인, 이천, 평택 등 수도권과 핵심 물류거점 지역에 위치해 물류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모든 자산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 평균 준공 연한이 3.1년 미만인 신축자산과 97.9%의 높은 임대율로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내세운다.
대형물류센터의 수요는 최근 이커머스, 즉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와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의 등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스켄달스퀘어리츠의 80%가 넘는 임차인이 이커머스 산업군이다.
윤원섭 켄달스퀘어리츠운용 대표이사는 "국내 리테일 시장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28.4%로 미국(11.0%) 대비 훨씬 높은 반면, 1인당 물류시설 면적은 0.5㎡로 미국(3.8㎡)보다 매우 낮게 나타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자연스레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 일본, 미국 리츠의 섹터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후 모든 섹터가 동시에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추이를 보인다"며 "특히 물류리츠는 오피스, 리테일 및 호텔 등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타 섹터 리츠와 비교했을 때 이전 주가를 뛰어넘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리츠는 상장절차의 간소화, 공모 리츠 개인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퇴직연금의 투자 허용 등으로 리츠활성화에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추세다.
윤 대표이사는 "물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앞으로도 물류센터 자산에 대한 건전한 투자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로 총 공모주식수는 7145만9000주다. 공모희망가액은 50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3573억원 규모다. 12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월 4~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피 상장은 12월 23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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