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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교통

9호선 인천 직결 난항…철길 없는 계양테크노밸리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지하철 없는 신도시가 될 위기에 처했다. 수확이 끝난 농지가 펼쳐져 있는 계양테크노밸리 전경/정연우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인천 직결사업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간 비용 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더불어 3기 신도시 선정지역 중 하나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이하 계양테크노밸리)는 현재 철도 노선 신설 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하철 없는 신도시가 될 위기에 직면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9호선 공항철도 직결사업은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없이 계양과 청라를 지나 인천국제공항역까지 갈 수 있게 하는 서울시 도시철도사업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서울시, 인천시 간 사업비 분담을 놓고 갈등 양상이 이어지면서 좌초될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 지하철 2·9호선의 인천 직결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이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초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을 계양테크노밸리와 연계해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요청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사업에 진전이 없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3일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는 지하철 없는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및 인천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계양테크노밸리는 철도 노선 신설 계획이 없다. 현재 S-BRT(슈퍼-간선급행버스) 노선만이 계획됐을 뿐이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는 총 1만7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첨단산업단지가 구축된다. 기업 입주자까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철도 노선의 부재는 주민 입장에서 커다란 불편 사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계양테크노밸리와 가까운 역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 박촌역, 계양역 등이 있다.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한다. 그러나 계양역까지는 차를 타고 10분 가까이 이동해야 할 정도로 거리가 멀다. 출·퇴근 시간이 되면 그 이상 시간이 걸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로 예정된 하남과 남양주의 9호선 연장 계획은 현재 검토 중으로 다음 달 확정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D노선 신설 계획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TX-D 노선이 개통하면 인천공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120분에서 45분으로, 검단에서 하남까지는 165분에서 39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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