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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 현실로..신규 확진자 8개월만에 500명대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이 됐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번지며 일일 확진자 수가 8개월만에 5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신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일보다 201명 늘어난 5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은 것은 신천지예수교를 중심으로 확산이 본격화되던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서울 208명, 경기 177명 등에서 402명이 발생하며 수도권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어섰다. 서울 역시 200명대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우려를 키웠다.

 

감염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젊은층 감염도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0~30대 코로나19 확진자 비중은 한 달 새 28%로 증가했고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의 수도 1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우리가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이번 주 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어 다음 주 반전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이번 주 까지는 확진자 수가 확대될 것으로 보지만 다음 주 정도 되면 반전 추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논의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수도권 2.5단계 격상 기준은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 계속 나오는 상황을 상정한 것이라서 오늘 격상을 말하는 것은 기준상 맞지 않고, 또 2단계 격상의 효과성을 판단하기 전에는 이르다고 본다"며 "거리두기 효과를 보며 격상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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