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37포인트(0.94%) 상승한 2625.91에 거래를 마쳤다. 24일 기록했던 2617.76의 종가 기준 최고치를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장 초반 2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향 조정 등이 상승장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578억원, 외국인은 251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2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2%), 전기전자(1.98%), 통신업(1.72%)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1.28%), 전기가스(-1.21%), 철강금속(-0.9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0.56%)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네이버(1.62%), 삼성전자(1.35%), 삼성전자우(1.3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390개, 하락 종목은 433개, 보합 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41포인트(1.09%) 상승한 874.5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230억원, 기관은 2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95%), 종이목재(2.90%), 운송(2.57%)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0.97%), 기계장비(-0.56%), 통신서비스(-0.4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84개, 하락 종목은 574개, 보합 종목은 116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영향을 소폭 하락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한국은행이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코스피200지수 편입 종목군, 코로나 수혜 종목 등 일부 이슈가 있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자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3원 하락해 달러당 1104.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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