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리케이션을 둘러싼 중국-인도 간 갈등이 첨예해질 전망이다.
지디넷 2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중국 테크기업들이 개발한 43개 모바일 앱을 추가로 차단하려는 인도의 움직임에 대해 국제 규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인도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인도 정부가 국가 안보를 구실로 중국 모바일 앱 금지를 거듭 시도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중국 대사관의 이같은 비난은 인도가 이번 주 초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딩톡(DingTalk), 망고TV(MangoTV), 타오바오 라이브(Taobao Live) 등 43개 앱을 포함하여 중국 모바일 앱에 대한 차단 조치를 확대한 후 나왔다
이번 추가 금지 조치는 앞서 틱톡(TikTok), 웨이보(WeiBo), 위챗(WeChat) 등 59개 모바일 앱을 차단한 데 이은 것. 인도는 지난 6월 인도군과 중국군의 인도 라다크 지방에서 일어난 국경 충돌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이 있은 후, 시민들의 중국 모바일 앱 사용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지난 8월 인도 정부는 중국 검색 엔진 '바이두'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샤오미 브라우저를 차단했다. 특히 샤오미 스마트폰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번갈아 기록할 만큼 인도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데 샤오미 브라우저를 금지한 만큼 샤오미가 인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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