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사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위기에 봉착했다.
시킹알파(Seekingalpha) 25일 전망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의사들에게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WHO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임상적 호전을 앞당기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WHO의 권고에 따라 2021년 1분기 렘데시비르 매출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길리어드는 지분 인수를 통해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제약회사 갈라파고스(Galapagos)의 지분 25%를 100억 달러에 인수해 갈라파고스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관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길리어드의 3분기 총 매출은 65억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 중 렘데시비르가 8억 7300만 달러를 달성해 총 매출의 13%를 차지했다. 렘데시비르가 없었다면 길리어드의 3분기 제품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에 그쳤을 것이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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