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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대신증권, 3분기 실적호조…6월 이후 주가 36.9%↑

계열사 간 협업으로 WM강화

대신 파이낸스센터 전경.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주식거래 활황으로 올해 3분기 이전까지 적자를 한 번에 만회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9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54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718억원으로 같은 기간 844% 늘었다.

 

실적 호조는 주가도 끌어 올렸다. 대신증권 주가는 6월 이후 이달 25일까지 36.9% 올랐다. 국내 주식거래대금 급증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또 신용담보대출 이용고객 증가로 이자 수익이 늘고, 펀드와 랩어카운트 등 보수 기반 상품영업 호조로 WM 실적도 개선됐다.

 

기업금융(IB) 부문도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3분기 주식자본시장(ECM), 회사채자본시장(DCM) 수수료 각각 44억원, 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브랜드에스코퍼레이션과 셀레믹스, 비나텍 등 3개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3분기에 성사시켰다. 에프엔아이와 저축은행 등 자회사들도 본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앞서 대신증권의 전략 방향은 경쟁력강화(Unique), 전문성향상(Expert), 업계 선도부문창출(Summit)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사업 부문 간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에 주력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스템과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신규사업을 찾아 투자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회사가 성장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대안으로 리츠 및 대체투자 부문을 공략하고 있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 유지, 고령화 사회 진입, 연금생활자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리츠 및 대체투자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금융과 함께 부동산을 그룹의 중심축으로 한 금융부동산그룹을 만들었다. 증권을 중심으로 에프앤아이·저축은행·자산운용·자산신탁 등이 계열사로 있어 금융과 부동산 부문 모두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26일 "특히, 대신자산신탁은 공모상장에 강점이 있어 각 계열사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대신만의 리츠상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민간임대주택·재간접리츠·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모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자산신탁의 리츠 AMC 본인가로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WM 솔루션을 제공해 신뢰받는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에프앤아이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경험이 있고, 2018년 1월에 리서치센터에 해외부동산팀을 신설했다. 2018년 9월에는 미국 맨하튼 빌딩에 투자하는 등 해외대체투자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상태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선보였고, 10월에는 국내 상장된 리츠와 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도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은 배당 성향이 높은 리츠와 부동산 공모펀드를 편입해 배당수익을 추구하면서 매매를 통한 자본차익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오피스·상업시설·임대주택 등 부동산 섹터별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 하기 때문에 부동산 등 대체투자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리츠 전용 통합금융서비스도 오픈했다. 고객이 손쉽게 리츠를 접하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마련한 서비스로 국내외 리츠 소개 및 상품 라인업·투자정보·주문까지 리츠 관련 금융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한다. 신규 상장 리츠에 대한 청약도 가능하고,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 제공하는 리츠 및 부동산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신증권은 주주 중심 경영도 실천해가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22년 연속 현금배당과 2002년 이후 18번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2차례에 이어 올해도 1차례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가 안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이사, 양홍석 사장 등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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