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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10만원대

중국 시장 재진출…4분기 흑자전환 예상

지난 한 달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스튜디오드래곤이 미디어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서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스위트홈'이 4분기 흑자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7일 8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60억원, 매출액 106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3분기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이치이 글로벌 사이트에 판매된 '편의점 샛별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인한 매출 60억원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넷플릭스가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는 드라마를 중국에 추가로 판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나아가 증권업계는 스튜디오드래곤이 4분기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매출액은 1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라인업은 웹툰 베이스 기반 작품,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작품들의 판매매출로 인한 마진 확보가 용이하다는 판단이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작 비용은 크게 방영권을 판매하는 편성매출(50~70%)과 협찬, MD 등의 기타매출(10~20%)을 통해 회수되고, 이외 해외 수출 및 VOD 등 판매매출로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만 하다"며 "부문별로 편성매출 614억원, 판매매출 5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 12월 중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스위트홈'에 대한 기대도 크다. '스위트홈'은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K-드라마 열풍을 일으켰던 이응복 감독이 250억원이라는 올해 최대 제작비를 투입해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위트홈이 4분기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위트홈에서만 4분기 판매매출의 절반가량인 50억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대신증권, 현대차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 11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유진투자증권·키움증권(11만원), 이베스트증권·삼성증권(10만8000원), 미래에셋대우(10만7000원), 한화투자증권(10만5000원) 등의 순이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2021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중국 OTT에 방영할 콘텐츠 2편을 기획, 제작 중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당 판매 매출이 10억원대 중후반 수준"이라며 "그동안 중국에는 한국 콘텐츠가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의 라이브러리 160여개를 작품당 10억원씩만 받아도 매출 1600억원이 발생한다. 특히 라이브러리는 감가상각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바로 영업이익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7편 안팎의 드라마를 tvN과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는 계약을 체결해 넷플릭스로부터 제작비의 약 60~70% 수준을 받으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시장까지 재개방되면 스튜디오드래곤 2021년 실적은 급등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와의 협력에 따른 웹툰, 웹소설 지적재산권(IP) 확보와 드라마 유통채널 추가 확보 효과도 긍정적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 1~2위 작품(Lucifer, The Umbrella Academy)이 모두 미국 코믹스 IP 기반의 작품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검증된 IP 기반의 작품 제작으로 인해 스튜디오드래곤의 흥행작 탄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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