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연말 마케팅 돌입…홈파티족 겨냥해 와인·디저트 강화
코로나19 확산세에 연말 모임이 전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집콕' '홈술'이 트렌드가 편의점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홈파티족을 겨냥해 맞춤 상품을 준비했다.
◆연말=와인성수기!
먼저, 편의점은 연말에 특히 급증하는 와인 수요를 대비해 상품 가짓수를 늘리고,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와인 매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24는 올해(1월 1일~11월 19일) 와인 판매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95.4%로 크게 늘었다.
이마트24는 지난해부터 주류 특화매장을 확대해왔으며, 현재 전체 점포의 절반 가량이 주류 특화매장이다. 또 2900 곳에서 와인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를 실시중이다.
GS25도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 '와인25'를 선보이고 와인 예약 후 편의점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올해 6월에는 GS샵의 모바일 앱을 통해 와인을 주문한 후 GS25에서 결제·수령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이달에는 주류 스마트오더제 시행으로 보졸레누보(햇와인)의 주문량이 전체 3만병 중 약 1만병이 사전 예약 주문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구가했다.
와인성수기를 맞아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세븐일레븐은 12월 한 달간 '옐로우테일', '1865' 등 인기 와인 10종을 선정하고 NH농협카드로 결제시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몬테프리오', '솔리에라' 등 8종에 대해 2병 1만원 행사를 진행하며, 옐로우테일 미니어처(187ml) 상품도 3병 구매시 정상가(1만3500원)에서 26.7%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CU는 다음달 디아블로·몬테스 등 인기 와인을 네이버페이, BC페이북 결제시 25% 할인해준다.
◆파티 먹거리도 풍성
이마트24는 연말을 맞아 달콤함에 재미까지 더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생크림/우유무스/치즈/고구마/초코포레누아 등 5종의 홀(원형)케이크와 함께 생크림+고구마+티라미슈+쿠키&크림 4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큐브케이크를 선보인다.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나뚜루 2종, 하겐다즈 2종 등 총 4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선물하기 적당한 카스텔라 4종도 예약 구매 가능하다. 기간 내 가까운 이마트24 점포를 방문해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23일부터 주문한 점포에서 수령 가능하다. 아울러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케이크(홀/아이스크림)를 구매한 고객에게 '거짓말탐지기'를 선물한다.
세븐일레븐은 케이크, 밀키드 등 연말 파티 필수 먹거리를 내놓았다.
크리스마스케이크는 프리미엄급으로 준비했다. 홍대 대표 커스텀 케이크 전문점 '터틀힙'의 프리미엄 케이크 '리스레터링케이크', '오너먼트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리스레터링케이크'에는 고객이 원하는 기념 문구를 최대 한글 8자, 영문 16자까지 기입할 수 있다. 이밖에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 '루시카토'와 함께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활용한 케이크, 매일유업과 콜라보한 고급 홀케이크 4종 등 총 11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했다.
푸짐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티용 먹거리와 밀키트 상품도 선보였다. 특히 밀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 상품으로 스테이크, 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디너파티세트, 멕시칸 스타일 '몬스터치즈프라이', 더블체다함박스테이크가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술족, 홈파티족이 늘면서 젊은층부터 장년층까지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연말을 맞아 와인과 파티 먹거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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