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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교통

목동선·강북횡단선 사업 시동, 서울 양천 집값 '들썩'

서울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천구 일대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 고시하면서 서울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의 추진 여건을 마련했다.

 

목동선은 양천구 신월동, 신정동, 목동을 지나 당산역에 도착한다. 이 노선은 오는 2022년 착공예정이다. 서울 강북과 강서지역을 가로지르는 강북횡단선은 목동역과 청량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목3·4동을 경유한다. 이 두 개 노선이 생기면 양천구로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사라지는 셈이다.

 

특히 목동선 경전철 사업은 2005년 양천구가 서울시에 제안한 사업이다. 2008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돼 국토부에서 확정·고시했으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돼 추진이 어려웠다. 이번에는 목동선의 재정사업으로 전면 지하화하는 방안이 계획에 반영됐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사업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 두 노선 모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남아 있는 만큼 변수는 언제든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구축계획이 승인되면서 양천구 아파트 호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발표한 서울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양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올랐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인근 목동신시가지아파트7단지(전용면적 53.88㎡)는 14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13억4000만원, 10월 14억3000만원에 팔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7단지 바로 옆에 있는 성원아파트(전용면적 84㎡)는 14억3000만원에 팔린 지난 8월 보다 호가가 소폭 오른 14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신정동 목동8단지(전용면적 71.77㎡)는 15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5월 12억15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신월시영(전용면적 59.49㎡)은 지난 9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된 후 호가가 2000만원 오른 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8월 6억5000만원에 팔리는 등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신월 시영아파트는 지난 29일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인 D등급(49.89점) 판정을 받았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경전철 사업 계획 승인 후 평균적으로 매매호가가 5000만원씩 올랐다"며 "전용면적 115㎡의 경우 20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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