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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 속도..정부 전폭지원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임상시험에 참여하겠다는 사람이 3000명을 넘어섰고, 보건당국은 의료기관에 임상의 신속 심사 진행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연내, 백신은 내년 까지 개발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코로나19 임상에 앞다퉈 참여

 

30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에 따르면 이달 10일 시작된 코로나19 사전 임상시험 참여 의향서 신청·접수에 약 3500여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배병준 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과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소속의 14개 주요병원 임상시험센터장들이 1호로 서약한 데 이어 정치권에서도 힘을 보태며 참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백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임상 참여자를 모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준에 충족하는 환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애초에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환자가 많지 않으면 개발이 지연되기도 한다.

 

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 시 실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병원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지원재단 관계자는 "지금은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참여를 독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병원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임상시험 참여자 확보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전 임상시험 참여의향서는 임상시험지원재단의 코로나19 임상시험 포털에서 등록할 수 있다. 치료제, 백신, 완치 후 혈장 제공 등 세 가지 분야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의료기관에 신속 절차 안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관들에 신속 임상을 독려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날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안내한 의약품 임상시험심사위원회 긴급심사 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19건과 백신 2건의 임상이 동시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위원회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리·안전·복지를 위해 임상시험실시기관에 독립적으로 설치한 상설위원회다. 이번 안내서는 ▲긴급심사 대상 및 상세 절차 ▲심사 방법 및 처리기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하여 실질적으로 임상 수행 기관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식약처는 특히,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심사 준비 기간 절감 등을 위해 원격·화상회의 등 비대면 회의도 가능토록 하고, 심의 결과는 접수 후 최대 5일 이내에 통보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제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임상시험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의약품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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