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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경기 바닥 찍었나…3분기 경제성장률 2.1% '11년來 최고'

-한국은행 '3분기 국민소득(잠정)'

 

-속보치 1.9%보다 0.2% 상향

 

/한국은행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효자노릇을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국민총소득은 1인당 3만1000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2.1%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3분기 3.0%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3분기 GDP 성장률은 속보치 대비로도 0.2%포인트가 높아졌다.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하면서다. 설비투자(+1.4%포인트)를 비롯해 건설투자(+0.5%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등이 상향 수정됐다.

 

한은 박성빈 국민계정부장은 "산업활동동향 9월 실적 등이 속보 작성 당시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며 "특히 속보치와 잠정치간 차이가 비교적 크게 나타난건 불확실성이 컸던 코로나19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7.9% 성장한 반면 건설업은 비주거용 건물 및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5.2% 감소했다.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회복세를 이끈 것은 수출이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16%나 늘었다. 지난 1986년 1분기(18.4%) 이후 최고치다. 수입도 원유, 화학제품 등이 늘면서 5.6%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음식숙박 등 서비스 부문이 줄었으나 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박 부장은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마이너스로 전환된 반면 순수출 기여도가 3.7%로 큰 폭의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1%다. 4분기에 전기 대비 0.4~0.8%를 기록하면 전망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코로나19 3차 재확산이 변수다.

 

박 부장은 "이번 3차 확산은 1, 2차와 마찬가지로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간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상당 부분 미칠 것"이라며 "특히 3차 재확산의 경우 두 번의 확산을 경험하면서 내성, 학습효과로 부정적 영향이 다소 줄어들 수 있겠지만 최근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재확산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서 부정적 영향은 상당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우려는 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2분기 대비 2.4% 늘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2.1%)을 웃돌았다.

 

박 부장은 "올 1~3분기 누적 명목 GNI 증가율과 환율 등을 감안할 때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1000달러를 조금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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