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7~9월) 지방광역시 소규모 상가 투자수익률이 연초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지방광역시 소규모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부산 1.43%, 대구 1.24%, 대전 1.34%, 울산 0.76%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투자수익률보다 각각 ▲부산 0.25%, ▲대구 0.07%, ▲대전 0.43%, ▲울산 0.28%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서울 소규모 상가 투자수익률이 1.16%로 지난 1분기(1.57%)보다 0.41% 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지방광역시 중 유일하게 광주는 1.48%에서 1.2%로 0.28% 포인트 떨어졌다.
광주를 제외한 지방광역시의 소규모 상가 투자수익률은 세종(1.74%)과 경기(1.4%)를 제외하면 전국에서도 상위권(부산 2위, 대전 4위, 대구 5위)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투자수익률이 이처럼 상승한 것은 교통망 개선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와 이들 지역의 원도심 개발로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따라 상가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이들 지역이 원도심 개발로 아파트 분양시장에 열기가 더해지면서 이미 갖춰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요가 더 몰린 영향"이라며 "덕분에 원도심 내 상권도 함께 주목을 받아 상가 투자수익률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들 지역에 위치했다고 하여 무조건 투자수익률이 높은 것은 아니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는지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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