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내 600여 곳의 공동체공간을 클릭만으로 한눈에 보고 검색·예약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공간이음'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공동체공간이란 동네 주민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운영하거나 일상을 영유하는 곳을 의미한다. 마을활력소, 작은도서관, 동아리방, 동네서점, 마을공방, 공유주방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시는 공간이음에 25개 자치구와 함께 발굴한 민간·공공 공동체공간 정보를 총망라해 담았다.
공간이음의 주요 기능은 ▲공간 검색 ▲이용 예약 ▲운영 프로그램 탐방이다.
이용자가 플랫폼에 접속해 '공동체공간 찾기'를 누르면 지도에 공간유형(도서관, 마을공간, 주민이용시설, 커뮤니티 카페 등)에 따른 검색 결과가 표시된다. 이를 클릭하면 각 지역에 위치한 공동체공간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간 이용 예약도 가능하다. 운영자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 놓으면 주민들이 예약한 후 쓸 수 있다. 프로그램 탐방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시민 누구나 공간이음에 자기 공간을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공간운영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실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공동체공간 활성화 사례 및 공간운영 노하우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내년 3월 추진할 예정이다.
최순옥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은 "코로나19로 공동체공간 운영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해 발굴한 크고 작은 마을 공동체공간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네단위의 마을공동체성을 유지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데 '공간이음' 플랫폼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