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맺어
협력社 경영안정, 교육지원등에 3년, 267억 지원
이동열 사장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 위해 노력"
LG그룹 계열인 S&I Corp(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가 100개에 가까운 협력 중소기업들과 상생을 위해 나섰다.
3년간 협력사들의 경영안정 자금·교육 지원 등을 위해 총 267억원을 지원키로 하면서다.
옛 서브원에서 이름을 바꾼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건설, FM, 공유오피스, 레저 등의 사업을 영위하면서 공간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1일 서울 강서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올해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에 포함돼 협력기업들과의 상생, 공동발전 등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200억원) ▲혁신주도형 임금지불 능력 제고(65억2000만원) ▲임금 및 복리후생(3000만원) 등을 협력 중소기업들에게 3년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성과공유제 실시, 생산성 혁신 지원, 기술자료 임치제도 활용 및 기술보호 지원, 기술교육 지원, 협력사 임직원 전용 복지몰 운영 및 자기계발 도서 배포, 간담회 운영, 인력채용 및 교육지원, 계약이행보증증권 수수료 지원, 동반성장펀드 대출 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특히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협력사의 경영자금 지원이나 임직원 전용 복지몰 구축과 같은 정량적 지원 외에도 각종 제도 개선 등 동반성장 인식제고를 위한 정성적 활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소기업 기술 보호 온라인교육이 편의성과 효율성 등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협력기업들 역시 개별 기업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는 동시에 ▲R&D·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 노력 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협력사는 약 1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열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사장은 "날로 심화되는 대·중소기업간 임금 양극화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동반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반위 역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협력 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안정적인 공사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건설사로, 올해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성과공유제와 각종 컨설팅 지원 등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지원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중소기업과 혁신의 공동주체가 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상생의 촉매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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