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2.91포인트(1.66%) 상승한 2634.2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728억원, 기관은 267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4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54%), 증권(4.10%), 금융업(2.47%)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2.44%), 통신업(-0.4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3.08%), 네이버(2.88%), 삼성SDI(2.63%)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541개, 하락 종목은 294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18포인트(0.58%) 상승한 891.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677억원, 외국인은 2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64%), 유통(2.20%), 오락문화(1.95%)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2.54%), 방송서비스(-1.50%), 통신방송(-1.0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53개, 하락 종목은 606개, 보합 종목은 119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MSCI 리밸런싱 여파로 조정을 보인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장 중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축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기반해 자차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하락해 달러당 11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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