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도 코로나19로 부족해진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오롱은 지난달 30일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장을 시작으로 12월 9일까지 전국 6개 사업장에서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들어서만 3번째다. 코오롱은 2013년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사회공헌을 위해 헌혈캠페인을 이어왔는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헌혈자가 급감하자 4월 긴급하게 추가로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
앞서 코오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역량에 따른 지원을 적극 실천해왔다.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24병상 규모 모듈형 음압병실 건립 무상지원 뿐 아니라, 마스크 핵심 부자재 MB 필터 무상 제공, 온누리상품권 기부 등이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접어든 수도권을 제외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사업장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내년 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모은 헌혈장만 5000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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