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670선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900 돌파를 앞두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1.65포인트(1.58%) 상승한 2675.9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1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445억원, 기관은 24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1%), 전기전자(2.92%), 의료정밀(1.87%)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1.97%), 종이목재(-1.44%), 기계(-1.3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8.46%), LG화학(3.83%), 삼성전자(2.51%)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1.05%), 삼성바이오로직스(-1.01%), 현대차(-0.82%) 등이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8.46%)는 전일 대비 8500원 상승한 10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10만원대로 올라섰는데, 메모리 수급 개선 전망으로 인한 주가 상승으로 풀이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로 메모리 업체의 신규 생산능력(CAPA) 투자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 종목은 475개, 하락 종목은 353개, 보합 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05포인트(0.90%) 상승한 899.3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605억원, 외국인은 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4.80%), 통신서비스(3.19%), 기타제조(2.58%) 등이 상승했고, 운송(-1.45%), 비금속(-0.63%), 음식료·담배(-0.4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36개, 하락 종목은 545개, 보합 종목은 98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반도체, 일부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특징이 실적 장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4원 하락해 달러당 1100.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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