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디크리트와 공동 제작
2022년까지 벤치 기부 프로젝트 진행
삼표그룹이 건설기초소재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삼표그룹은 지난 2일 아모레퍼시픽, 디크리트와 협업해 제작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벤치 8개를 서울 종로구청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벤치는 제작에 참여한 기업들의 기업 이미지(CI)가 새겨진 기부 팻말이 부착돼 종로구 관내 공원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벤치 기부는 종로구가 추진 중인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기업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종로구는 지난 8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심 속 비대면 휴식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내 의자를 늘려가고 있다.
기부한 벤치는 세 기업이 협업해 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벤치 소재로 사용될 UHPC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각각 기부했고, UHPC 디자인 기업인 디크리트는 이들 재료를 활용해 벤치의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특히 삼표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경기 광주에 있는 삼표 기술연구소와 초고층 건축물과 교량 등 그동안 토목 구조물에만 제한적으로 이용됐던 UHPC 활용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을 강화했다. 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는 최대 10배에 달하면서 유동성이 크고, 적게 사용하고도 높은 하중을 잘 견딜 수 있어 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삼표그룹 등 3개 기업의 협업으로 완성된 UHPC 벤치는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벤치 기부를 위해 제작에 참여해주신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삼표그룹은 이번 UHPC 벤치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삼표그룹 이석홍 R&D혁신센터 부사장은 "UHPC는 다양한 형태를 연출할 수 있는 데다 원하는 색상과 질감 등의 표현도 가능해 벤치 소재로 활용하게됐다"며 "UHPC 벤치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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