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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연말 배당주 주목"…추천 종목은 은행주

연말을 맞아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균 배당수익률은 예년만 못하지만 은행주가 주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배당주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중간재 사이클로 인해 금융 등 가치주가 반등하고 있는 반면, 채권금리는 1%대로 쪼그라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본차익도 마이너스 우려가 있다"며 "수급상으로도 주식 포트폴리오 내 배당주가 많이 비워졌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선 '배당락일(폐장일 이틀 전)' 하루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올해는 12월 27일까지다.

 

◆배당주 순매수하는 기관

 

지난 11월 코스피는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해 평균보다 높은 증시 상승률을 보여줬다. 11월 월간수익률은 16.2%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코스피 월간수익률의 12위에 해당한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은 주식을 대량으로 순매도했지만 금융주와 경기회복수혜주 등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위주로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이노베이션, POSCO, S-Oil, 한국조선해양 등 경기회복수혜주와 신한지주,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의 금융주가 주를 이뤘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통 매년 12월에는 기관들의 배당 관련 코스피 현물 매수세가 있었고 배당 팩터 역시 강세를 보였다"며 "올해도 연말까지 기관들은 금융투자와 연기금 위주로 코스피 현물 매수세를 보일 것이고, 배당주의 성과는 올해 마지막 불꽃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배당수익률…여전히 은행주

 

전문가들은 올해도 은행주가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폭락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 주가 회복을 못해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의 예상 평균 배당수익률은 5.4%"라며 "특히 하나금융지주가 6.0%로 가장 높은데, 올해 순이익이 증가해도 지난해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것을 피력한 바 있어 가장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은행주는 코로나19 폭락 이전 주가 대비 90% 회복에 그쳐 같은 주당배당금(DPS)에도 배당수익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증권에서는 NH투자증권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5.3%, 보험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5.1%"라고 밝혔다.

 

또 적절한 배당주 매수 시기는 12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에 주가 하락은 예견돼있고, 그렇다고 배당주를 너무 일찍 산다면 시장위험에 노출도는 시간이 길어져 변동성이 커진다"며 "배당락까지 최소 한 주 이상 시간 여유를 두고 (배당주를) 사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연말 배당이 가까워져 오는 시기에만 금융주 등의 배당 성향을 강화하고, 평소에는 베타가 높은 대형주를 포트폴리오에 적극 편입하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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