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 핵심 부품인 고정형 라이다(LiDAR)가 국내에서 개발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벨기에 아이멕과 함께 라이다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협력 R&D' 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핵심 기술을 해외 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한자연은 엘엠에스와 에스오에스랩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칩타입 고정형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기술은 기계식 구동 방식으로 내구성과 높은 원가가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 양산차에 적용할 수 있는 고정형 라이다 기술 개발 기업도 전혀 없는 만큼 개발 성공시 원천기술을 확보해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한자연은 기대했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라이다 시스템은 최근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적용이 확대되는 핵심기술이지만 해외 경쟁기업과 기술격차가 상당하다"며 "이번 글로벌 공동 R&D를 통해 차세대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할 경우 자동차뿐 아니라 응용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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