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총 21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4일 발표했다.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이 대상이다.
이는 전년(162명)보다 32%나 늘어난 수치로, 인사 적체가 있었던 2017년 말(221명) 수준의 대규모 인사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음을 감안해 승진 인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임원 인사는 차세대 경영진 육성에 힘을 실었다. 31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미래 준비에 나선다.
VD 사업부 고승환 구매팀장과 생활가전사업부 이강협 전략 마케팅팀장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로는 물론, 삼성리서치 최승범 기술전략팀장과 시스템LSI사업부 이석준 LSI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 황기현 공정개발팀장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인사도 시행됐다.
발탁 승진도 25명이나 됐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과 연차에 상관 없이 승진을 조치했다. 생활가전사업부 이기수 개발팀장과 네트워크사업부 이준희 선행개발그룹장 등이다.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기회도 꾸준히 주고 있다. 올해에는 10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자리를 열었다. 미국 SEA법인 스탄지아노 CE 비즈니스장 등이 부사장으로, VD사업부 한상숙 서비스 비즈니스팀 부팀장이 전무로 올라섰다.
소프트웨어 분야 육성도 본격화한다. 승진 임원이 21명으로 전년(10명)대비 2배나 확대됐다. 무선사업부 윤장현 소프트웨어 플랫폼팀장과 메모리사업부 이종열 소프트웨어 개발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무선사업부 김정식 전략제품 소프트웨어 PL그룹장과 삼성리서치 김강태 SE팀장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이다.
기술 전문가인 펠로우와 마스터도 꾸준히 임명하고 있다. 각각 1명과 16명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윤보언 펠로우를 비롯해 각 분야에 마스터들이 인사를 받고 기술력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마무리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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