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이 도봉, 강북, 구로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임차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0.09%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 0.10% 상승했다.
서울은 도봉, 강북, 구로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곳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과 아파트를 수요자가 물색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봉(0.19%) ▲강북(0.16%) ▲구로(0.14%) ▲송파(0.14%) ▲강동(0.12%) ▲성북(0.12%) ▲영등포(0.12%) ▲중구(0.12%)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삼성, 쌍용이 10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신구, 수유동 수유래미안이 250만원~1500만원 올랐다. 구로는 오류동 오류동푸르지오,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2단지가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전세는 여전히 물건이 부족하다. 가격은 송파, 강남, 강동 등 강남권 일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정부가 공공전세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여전히 굳건하다. ▲송파(0.35%) ▲강남(0.33%) ▲광진(0.27%) ▲강동(0.24%) ▲양천(0.24%) ▲구로(0.23%) ▲노원(0.23%)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잠실동 잠실엘스, 거여동 쌍용스윗닷홈거여역1차가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대치동 삼성래미안,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등이 1000만원~5000만원 올랐다. 광진은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광장동 현대10차가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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