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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색8구역, 재개발 시동 "정해진 수순 밟을 것"

서울 은평구 수색 8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달 은평구청에 감정평가를 의뢰했다. 조합은 감정평가 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사업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수색8구역 전경/정연우 기자

서울 은평구 수색8재정비촉진구역이 재개발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수색변전소 지중화 작업 진행과 함께 새 조합장이 선출되며 재개발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수색8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은평구청에 감정평가를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8구역은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된 지 1년 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018년 사업승인인가를 받았지만 8구역을 가로지르는 수색변전소 송전탑 선로에 막혀 재개발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수색8구역 재개발조합관계자는 "지난 10월30일 조합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했다"라며 "재개발 주택에 대한 감정평가 이후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은 뒤 관리처분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8구역이 속한 수색뉴타운은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6호선 등 철도 노선 3개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과 수색역, 증산역세권에 있다. 인근에 상암동 업무지구가 있으며 고양 항동지구, 3기 신도시 지정택지인 창릉지구와도 가깝다. 오래된 단층 주택이 많아 낙후된 동네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수색역 일대는 뉴타운 개발 후 서울 내 최고 입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울 은평구 수색변전소 입구. 30m 지중화 작업이 확정된 후 현재 설계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연우 기자
수색변전소 내에 위치한 송전탑/정연우 기자

수색뉴타운은 거의 모든 구역이 재개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 분양을 끝내고 새 주인을 기다리는 아파트들도 많다. 그러나 8구역의 경우 한국전력공사 수색변전소에 세워진 송전탑 선로들이 가로질러 있어 그동안 재개발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 송전선로들은 8구역 내 주택가 위를 지나고 있다. 이 송전선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변전소 지중화작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수색뉴타운 한 복판에 위치한 변전소는 30m 지중화작업이 확정되기 전까지 오랫동안 인근 주민들에게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변전소 내 송전탑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유해성 여부에 따라 지중화 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현재 변전소 지상부지에는 업무시설과 문화체육시설 건립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공사관계자는 "수색변전소 지중화 작업을 위한 설계단계에 돌입했으며 준공은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수색8구역은 수색동 16-2번지 일대에 있으며 면적은 2만9998㎡다. 재개발 시 578가구(임대 99가구)가 지어진다. 시공사는 SK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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