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배달 에플리케이션(앱) 중계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배달 유니온'에 '위메프오'가 합류한다고 6일 밝혔다.
위메프오의 참여로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진행 중인 배달앱사는 총 8곳이 됐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지난 9월부터 서울시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문배달 서비스이다. 현재 ▲허니비즈(띵동) ▲먹깨비(먹깨비) ▲서울愛배달(스폰지) ▲부르심제로(만나플래닛) ▲놀라와요시장(위주) ▲맘마먹자(더맘마) ▲로마켓(질경이) 7개 앱사가 함께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로배달 유니온 추가 참여사업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3일 열린 외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위메프오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오는 국내 배달앱 업계 4위(국내 시장 점유율 2.3%)업체로 현재 약 5만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위메프오가 월간이용자수(MAU) 50만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제로배달 유니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오는 제로배달유니온 참여를 계기로 기존 5%대의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까지 제로배달유니온 10% 할인 이벤트(1일 최대 5000원, 기간 내 최대 5만원)를 벌이고 있다. 빠르면 이달 7일 오전 0시부터 위메프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에 업계 4위 위메프오가 참여하게 되면서 더 많은 가맹점주들이 수수료 할인이라는 혜택을 받게 됐다"며 "제로배달유니온에 민간 배달앱사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가맹점주와 시민 모두의 편의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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